한교총, 탄소중립 연구논문 심포지엄 발표 심포지엄 열려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관점과 실천에 관하여’, 송준인 교수와 이인미 박사 발제"
페이지 정보
기독파워뉴스 기자 작성일2022-11-15 23:53본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기후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진범 목사)가 주관한 ‘탄소중립 연구논문 발표 심포지엄’이 14일 서울 종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태계 위기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관점과 왜 교회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하는지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고찰을 위해 개최했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실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송준인 교수(청량교회 담임목사, 총신대학교 교수)와 이인미 박사(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연구실장)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논문을 발표했으며, 신현태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와 곽호철 교수(연세대학교 교목 겸 연합신학대학원)가 논찬으로 나섰다.
먼저 ‘생태계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청지기직’이라는 제목으로 발제에 나선 송준인 교수는, 생태 위기의 원인으로 생물 다양성과 삼림 파괴, 물과 쓰레기, 에너지와 기후 등 의 문제를 제시하고, 지구과학자인 E.G. 니스벳의 말을 인용, “지구는 상처를 입고있으며, 인류가 고발당한다면 이성적인 인간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기소의 평결을 내릴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생태문제에 대한 신학적 이론을 발표한 송 교수는 “생태계 위기의 원인은 데카르트의 인간중심적인 세계관, 즉 실재를 정신과 물질, 둘로 보는 이원론이 철학적 배경을 제공했다”고 지적하고, “기독교의 신관과 창조론, 인간중심적인 세계관은 성경 본래의 세계관이 아니라 근대 서구의 인간중심적인 세계관에 맞도록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결과임을 밝혔지만, 우리는 겸허한 자세로 그 비판까지도 받아들여 성경이 말하는 바른 신관과 창조론과 인간관과 자연관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잃어버리고 파괴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을 되찾아 자연에 대한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하나님의 청지기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예언자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이인미 박사는 김신영 박사(한국환경사회학회 연구이사)와 공동 저술한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저력과 전망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여러나라 교회들의 환경문제 참여와 반응을 살피며 한국교회가 배워야 할 것, 협력을 위해 참고할 것들에 대해 살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아시아는 기후변화와 국제사회에 행동을 요구하고 있으며, 유럽이나 북미는 정부와 발맞춰 체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교회 역시 기후위기 시대 평화, 정의, 희망, 사랑, 공존, 창조의 가치를 찾고,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결심하고 선언하는 것과, 교회의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그 출처를 분석하는 한편, 탄소배출을 줄이거나 멈추기 위해 교회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한 구체적 선택과 행동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찬은 신현태 교수와 곽호철 교수가 각각 논문에 대한 평가와 논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 진행한 자료는 한교총 홈페이지의 자료실에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