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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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3-10-30 15:25본문
최후심판은 미스터리(섭리 경륜)로 차 있다.
최후심판이란 것은 인류의 역사가 끝나고 지금까지 살았던 온 인류가 하나님 앞에서 최후로 심판 받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역사가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한데 정말 최후심판이란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결국 그 최후에 날에 가서야 모든 것이 판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역사 안에서 많은 것이 그 선과 악에 따라서 분명하게 시원하게 해결되고 결판이 나는 것 을 보고 싶어 한다. 선은 상 받고 악은 징벌 받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억울한 일이 그대로 해결되지 아니한 채 누가 정말 옳은지 그 결말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분명하게 판단되고 정죄되는 것을 보기가 힘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정치에서 그렇게 대통령을 공격하고 민주주의가 우리나라에서 깨졌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는 사상 유례가 없는 고도의 행진은 그가 국정을 그렇게 민주주의 파괴로 끌고 가는 데도 그런 것인지.
히틀러는 유대인만 650만 명을 죽였다. 일제는 엄청난 살상과 악정을 행하고 폭정으로 일관하였다. 그런데도 독일과 일본은 제2차 대전 이후에 세계적인 경제 강대국으로 부상하였다. 6.25참변에서 우리는 인명 살상 5백만의 비극을 치루었다. 그런데도 지금 국회 안에까지 발을 드려놓은 종북파들은 대한민국을 저주하고 북한을 찬양하고 있다. 정의와 심판은 어디 갔는지, 소리쳐 땅을 치고 싶은 일이 세상에는 차고 넘친다.
최후에 가서야 모든 것이 판명난다.
여기 최후심판의 의미가 확연해 진다. 역사 안에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누구도 누구를 심판할 수 없다. 선악의 구별도, 화와 복의 실상도 다 막연하고 애매하다. 시편기자도 소리쳤다. 어째서 악한 자는 계속 건강하고 그 집의 산업은 번성하고 있는지. 전도서 기자는 악행을 하는 자가 장수한다고 한탄하였다. 욥은 무슨 연고로 자기가 그렇게 극심한 고통 속에 헤매는지,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그랬을 것이다. 우리 주님도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다. 모든 것이 결정적으로 판명되고 환히 밝혀지는 것은 최후 심판 때에 가서야 이루어진다는 메시지가 여기 있다. 지난 대선에서 어떤 정당은 상대방 정당을 심판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심판을 자기들이 하겠단다. 선거전에서 상대방을 심판하다니, 그들이 신인가.
최후심판, 그 이전의 모든 역사는 애매하고 불분명하고 모호하다. 재판도 반세기, 수세기가 지나서야 번복되는 일이 수다하다. 중세기에 이단 정죄를 받았던 이들 중에는 종교개혁을 지나면서 성자들로 추앙된 이들이 허다하다. 이런 것을 역사의 애매성이라고 한다. 미스터리라고 한다.
최후심판과 사소한 사건
더욱 중요한 것은 최후심판 때에 가서도 얼핏 보기에 일단은 알 수 없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날에 천국에 갈 사람들과 지옥에 갈 사람들이 구별된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천당에 왜 가게 되었는지, 지옥에는 왜 가게 되었는지, 다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천당 지옥에 가게 된 이유는 너무나도 사소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은 천당에 가게 된 사람들에게, 너희들은 내가 배고플 때에 공궤하였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왔고, 목마를 때에 물을 마시게 하였다고 하면서, 그들이 천당 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랬더니 그들 모두가, 언제 우리가 그렇게 하였습니까 되묻지 않았던가. 지옥 가게 된 사람들에게도, 너희들은 그렇게 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더니, 언제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되묻고 있었다. 어느 누구도, 어느 한 사람도 그 최후심판의 날에 천당이나 지옥에 가게 된 이유를 몰랐다는 말이다.
그때에 주님이 말씀하신다. 곧 지극히 적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일이라고. 너무나 적은 일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다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사소한 일이 최후심판 때에 가서 우리들의 천단 지옥행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는 사실은 두렵다. 우리가 지나가다가 한 말, 그런 사소한 것이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최고의 경고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 최후심판 날 설 때, 우리는 신앙의 경력을 다 써 넣은 이력서를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 선행과 신앙의 합산 총계가 많아서 구원 받는 것도 아닐 것이다. 욥은 주님이 왜 검불을 쫓아다니시느냐고 물은 일이 있다. 왜 낙엽을 놀라게 하시느냐고 물은 일이 있다. 아주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크다는 말씀을 하신 주님이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한 일, 아주 사소한 일로, 천당에 갈 수 있고, 또 지옥에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