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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비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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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4-06-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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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거대 이미지

한국교회의 이미지는 역사적으로 한 번도 우리나라에서나 세계에서 칭찬을 받아보지 아니한 적이 없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교회는 1896년에 독립문 정초식을 할 때 그 거국적 모임을 주도한다. 그 자리에는 5천여의 군중들이 모였다. 당시 서울 인구는 4만 명이었다. 그렇다면 서울 인구의 1/8이 모인 것이다. 어린이와 노인들을 빼면 서울 인구의 전부가 다 참여하였다는 말이 지나친가. 그리고 그 축하식을 우리 교회가 주도하고 애국가와 찬송가 그리고 기도를 드리면서 진행하였다. 그 자리에는 황태자의 희사금이 전달되었고, 조정의 고관대작들이 거의 다 참가하고 있었다. 우리 역사에서 이러 거국적인 행사는 도대체 있어봄 적이 없다. 교회가 처음 한 것이다,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한국교회는 그 첫날부터 <세계의 기적>이란 찬사가 넘쳤다. 1897년에는 인도에 기근이 심하다는 말을 듣고 저 시골 솔내의 한 교회가 당시 현금 57원을 모금하여 송금한다. 1907년의 대부흥이 있을 때에는 세계 거대 신문 뉴욕 타임즈가 그 특파원을 보낸다. 그리고 이런 글을 남긴다. 곧 지금 세계에 두 거대 국가가 등장하고 있는데, 하나는 군사대국 일본이고 다른 하나는 기독교 대국 한국이란 것이었다.

1909년에는 미국 국무성 문서에 한국이 기독교 세계의 기수국가라고 하는 글이 등재된다. 최근, 곧 2008년에 이르러서는 한국이 글로벌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글이 만체스터의 <가디인>이란 거대신문에 실린다.

우리 한국교회는 지금 세계적 교회로 부상하였고, 그리고 그 사실을 세계가 다 인정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금년 초에 영국의 웨일즈 하노바교회의 담임목사로 한국인 유재연 목사가 취임한 것이다. 그 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로 순교한 로버트 토마스 목사 출신의 교회이다.

 

교회는 인간들이 모인 곳

교회는 천사들의 모임이 아닌 것이다. 초대교회를 향수를 가지고 말하고 있지만 초대교회의 문제야말로 심각하였다. 예수님 제자들로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누가 크냐 싸우고 있었다. 너희들 중 하나가 나를 판다고 하는데도, 어느 누구 하나 그렇게 흥분하고 야단하는 제자 하나 없이, 포도주를 마시고 떡을 떼고 있었다. 고린도교회는 분쟁으로 바울이 편지를 세 번식 썼으나 그 싸움 멈추지를 않았다. 사랑의 사도 요한도 디오드레베를 보고는 다음 만나면 그대도 두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 바울과 바나바는 원수가 될 정도로 싸웠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베드로를 맹비난하고도 속이 풀리지 않고 있었다.

초대교회는 신학논쟁으로 500년을 지낸다. 중세교회는 그 교황청의 부패로 혁신운동이 멈추지를 않았고, 이단을 처단한다고 가진 고문방법을 다 만들어낸다. 후에 알려진 바로는 중세 이단 중에는 복음적 경건의 신앙인들이 많았다는 것이 알려진다. 종교개혁 당시에도 개혁파들 사아에서, 루터와 쯔윙글리, 그리고 재세파들과의 사이에 목숨을 건 싸움이 끊이지를 않았다. 미국에 건너간 청교도들은 신앙이 다르다고 여럿을 죽인다.

한국 초대교회에서는 거룩한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외국군대가 와서 한국을 다 쳐서 없애야 한다고 밀서를 외국에 보낸 이도 있었다. 왕궁에 가서 대문을 걷어차면서 왕은 후궁에 그렇게 많으니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떠든 선교사도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기독교회를 그렇게 까지 비방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런 역사를 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비방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역사적 교회의 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땅위에 완전히 거룩한 교회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묘한 말이지만, 역사 안에서의 완전무결의 교회를 말하는 것이 실상은 이단들이었다. 사실 중세에서 성경대로 산다고 하는 사람들이 결국 이단으로 가고 있었다. 성경에는 옷 두벌 가지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중세 이단들이 교황을 찾아가서 옷이 몇이냐고 물은 것이다. 옷이 한 절 이상이면 비성서적이라는 것이었다. 원수들에게 내 속옷 벗어 준 사람이 한국교회에 있었던가. 교회의 일을 세상 법정에 가져가지 말라고 하였는데, 우리 교회는 그런 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있는가.

그런데 우리 교회가 왜 한국교회를 그렇게 모질게 다구치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역사적인 교회

한국교회도 역사적인 교회로 이 땅위에 있다. 하늘에 떠 있는 현란한 예루살렘교회가 아니다. 교회는 순수성을 지키고 그 도덕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회는 인간들의 모임인 것이다. 예부터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고 동시에 죄인들의 모임이란 말이 있다. 교회는 신적인 기관이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조직이란 말이 있어 왔다. 그것은 교회의 전통으로 아직까지 살아 있는 신학이다.

 

교회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인가

성자들과 천사들이 모여서 일을 해낸 것 가지고 따로 칭찬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아프고 몰리고 시달리는 사람들, 별로 자랑할 것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해 냈다면 그것은 만인의 갈채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인간의 고귀함과 긍지는 힘에 겨운 참화를 맞았을 때에 거기 찌들려 깔리지 않고 그 참화에 맞서 뭔가 해낼 때에 거둘 수 있는 수확이다. 격변과 재앙을 만났을 때에 거기 굴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것을 기회로 삼아 전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거기 비로소 인간다운 보람과 환호와 생명을 노래하게 된다. 거기 새 세계가 열리게 때문이다.

 

우리가 할 일 - 건설적 방안을 제시하자

한국교회에 흠이 없다함이 아니다. 좀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을 공격하고 비방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나와는 관계없다는 자세이다. 비방하는 사람들이 실제 어떻게 해서 한국교회를 구하겠다는 말을 한번이나 한 적이 있는가. 잘못을 쑤셔내는 것 보다 한 가지라도 내가 앞장서 건설적인 것, 그런 것 하나부터 하면 되지 아니하는가.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면서 남의 일처럼 비방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인가.

더구나 우리 한국교회는 자랑할 것이 많다. 그것들만 일일이 칭찬하는 데에만도 시간이 모자랄 것이다. 거기 미래가 있고 감격과 환호가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한국교회의 자랑거리, 그런 것을 찾아 말하기로 하자. 그러면 그런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새에덴교회_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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