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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가정-학교-교회 연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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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4-06-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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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끝났다. 교육계의 최대 관심사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어갈 수도 서울을 비롯한 각 시, 도 교육감을 뽑는 일이었다. 이번 선거 역시 보수와 진보의 대결이라는 양대 구조가 팽팽히 맞선결과 예상을 뛰어넘는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가운데 후보들마다 온갖 교육정책 공약들을 쏟아냈었다.

 

현직 교육감이나 교육현장에 종사했던 후보일수록 학교현장 중심의 공약실현 가능성과 선심성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교육의 정책적 청사진이 부족했다. 반면 신인 후보들의 공약은 좌충우돌과 온갖 비전들로 가득해 보이지만 의욕이 앞선 만큼 현장감이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학교운영의 정책이나 학교안전을 비롯한 학교 내부의 교육활동을 강화시키는 현실적인 내용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는데, 이는 한국의 교육정책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명령이나 지시형태의 획일적인 교육이 점차 사라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오히려 지방자치의 독립성이 강화되고 교육자치의 의사결정권이 확고해지면서 그 이상으로 교육감의 위상과 정치적 판단능력이 중요해졌다. 진보와 보수의 교육정책 대결, 입시정책, 자사고 운영, 교육복지 예산, 교육현장의 갈등은 다양한 정책 실행 과정에서 학생을 볼모로 최고조의 소용돌이 속에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에 선출된 교육감에 따라 시도별 교육정책의 기조는 환경적 변화를 예고하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 된다.

유권자의 냉철한 이성적 판단이 우리 아이의 미래 한국 교육을 움직이는 핵심 열쇠였다. 교육 자체를 경쟁과 효율이란 측면에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는 욕심과 선심성 공약은 유권자의 심판에 따라 판가름이 달랐다. 특히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맹목적인 교육에 대한 열정과 아이의 행복에 대한 새로운 시각 변화가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반전이었다.

 

당선된 교육감의 공약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적인 핵심 사항은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인성 즉 인간의 됨됨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지만, 다 큰 어른에게 인성교육을 강조한들 소용이 없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가정에서 부모를 통한 초기 인성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발달 단계에 따라 유치원은 부모 이후로 처음 만나는 선생님을 통해,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로 올라갈수록 긍정적인 것이나 부정적인 것 자체의 확고부동함이 인성형성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단계별 인성교육 과정과 분명한 때와 시기가 있다는 점이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에서 인성교육의 시작과 끝을 알게 되듯이 한 번 만들어진 사람 됨됨이는 결코 쉽게 변하지 않는 속성이다.

 

지난 교육감 선거 때에도 후보들마다 인성교육 강화를 공약했지만, 학교현장은 고사직전 이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 마찬가지로 창의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입시위주의 교육정책 아래 인성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물론 인성교육 자체가 일시적으로 뚜렷한 성과를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학교에서의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만들어질 1차적인 인성형성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가정교육과 연계된 학교에서의 인성코칭이 필요하다. 가정교육이 살아야 학교교육이 산다. 인성발달은 시기별로 중요한 발달 과제가 있음을 고려하여 특정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정한 시기에 가정과 학교교육을 통하여 인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는 브리지(bridge)의 인성교육 방법이 필요하다.

 

서울교육감 후보에게서 부모를 통한 인성교육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으며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에서 꼭 교육감 후보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누구를 막론하고 가정을 안정시키고 가장으로서의 인간적인 삶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가르침임을 입증했다. 부모가 자녀의 거울이요, 인성교육의 살아있는 교과서임을 말이 아닌 투표로서 냉정하게 심판하는 유권자의 선진의식은 한국국민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경종이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그리고 교육현장에서 몰라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알고 있으면서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자들이 너무 많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인간다운 삶의 시작이 부모요, 인성교육의 실천의 장이 가정임을 역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선교사나 목회자 마찬가지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교회 강대상에서만 꽹과리처럼 울릴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가족들로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행함이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변신할 때 인성교육의 주역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교회와 사회 속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인성이 퍼져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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