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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선교 히스토리(History)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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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3-02-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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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건국 65주년과 맞물린 지난 2월 25일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첫 출범 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우리 현대사에 10명의 대통령이 거쳐 갔지만, 여성 대통령은 처음이다. 하지만 한국의 역대 대통령의 히스토리는 그렇게 아름답지 못한 비애와 슬픔, 좌절들로 채워져 있다면 이제부터 새로운 역사는 그의 이야기(history)가 아니라 여성의 이야기(her story)가 되어 온 국민에게 희망과 역사의 꿈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흔히 역사(歷史)라고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지난 시대에 남긴 기록물, 이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 등을 통틀어서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때로는 한 개인의 인간적인 삶도 그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중요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세계사나 국사에만 관심이 있을 뿐 개인의 히스토리는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의 유명한 장수 왕언장이 좌우명(座右銘)으로 삼았던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처럼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명예로운 죽음을 택해 그 이름을 후세에 길이 남겼다. 그는 일국의 장수로서 절체절명(絶體絶命)·생사기로(生死岐路)의 상황에서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오직 조국에 대한 굳은 절개를 지키기 위해 수절사의(守節死義)한 장수였다.

 

하나님의 생명록에 이름을 남긴 것

 

선교사의 사명이야말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을 위한 헌신과 사랑 그리고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뿐이다. 주님 오실 때까지 그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재림을 세상 땅 끝까지 전하는 그의 증인 된 삶이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고 했으니 사람에게는 재물보다도 명예가 소중함을 비유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의 어떤 재물이나 명예보다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제일로 여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는 일이 최고처럼 여겨지지만, 우리는 우리의 삶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록에 기록되었다는 사실보다 더 기쁜 일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증인된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은 주님이 내게 허락한 최고의 은총이다. 선교사로서 결단하기까지의 삶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훈련, 눈물의 기도 덕분에 하나님 나라의 영적 장수로서 세계 방방곡곡 최 일선에 서있다.

 

때로는 생사기로의 상황에서도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음에 세상에 남긴 그 어떤 이의 이름 보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라는 주님의 위로의 말씀이 힘이 되도다.

 

조지뮬러의 기도보다, 내게 5십 번의 기도응답이 더 값지다

 

선교현장에서 헌신하는 파송 선교사도 있지만, 이들을 파송하기 위해 물질로 후원하고 헌신하는 아름다운 선교사들도 있다. 연중행사처럼 선교보고나 선교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증할 때도 있지만, 한정된 시간에 그 많은 일을 다 간증하기란 절대 쉽지 않다. 일부 선교사들은 선교 현장의 간증들을 인터넷 공간이나 설교집이나 간증집 형태로 모아서 출간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어쩌다 그런 인터넷 카페에서의 글이나 간증집을 읽게 되면 가슴 뭉클한 사연에서부터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온 가족 모두의 아픔과 절망, 때로는 절규의 순간들까지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이 없이는 한순간도 견딜 수 없는 생생한 간증들은 말이 아닌 글로써 더 많은 은혜와 헌신을 결단하기까지 한다.

 

또한, 선교 자체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 세상사람 모두가 날 몰라줘도 주님만 알아주신다는 것에 위안 삼고 목숨 바쳐 헌신하다 보니 어떤 것도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일부 특정 선교지역은 이름조차 공개할 수 없는 위험지역도 있지만, 더 아름다고 충실한 선교사역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개인 속에 역사하신 선교현장을 담아두는 기록도 필요하다. 일기를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만 해도 엄청난 차이가 있다.

 

선교출발에서 지나온 시간 속에 동역자를 통해 도우심, 후원자들의 손길, 성도들 삶의 변화와 기적 등을 돌아보며,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 역시 기도의 응답을 헤아려보는 한편의 서사시와 같은 다큐멘터리이다. 영국의 조지 뮬러의 5만 번 이상 응답받는 기도를 읽고 도전받는 것은 그가 매 순간들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5만 번만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5십 번, 5백 번, 5천 번의 기도응답만 적어도 먼 훗날 선교사역의 개인 역사서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 히스토리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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