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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오답(誤答)속에 숨겨진 정답(正答)을 찾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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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3-11-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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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7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졌다. 이를 위해 65만 명의 수험생들은 중·고등학교를 포함하여 최소한 6년 이상의 긴 세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지나갔다. 한 가지 푯대인 대학입시를 위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한 아이의 인생 첫 출발의 관문을 위해 가슴 졸이며 숨죽이고 살아왔다.

 

이제 채점 결과에 따라 지원할 학교와 학과도 달라진다. 합격과 불합격이란 갈림길에서 최종 선택을 기다릴 뿐이다. 수험생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비롯한 각종 기도회가 이미 지난 100일 동안 진행되어왔다. 부모는 온갖 정성을 다해 기도로 후원하고, 수험생은 최선을 다해 시험 준비를 했다면 이제는 후회할 것이 없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기 때문이다.

 

시험 없는 세상없듯이 영적 시험에 승리해야

 

시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한 번씩 경험하는 일이고, 가장 싫어하는 일이다. 대학입시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마저 시험 없는 세상에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를 꿈꾸며 시험에서 벗어나기만을 기대한다. 당연히 대학 입학은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면 4년간의 배움을 통해 최종적인 취업이란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다.

 

그러나 시험 없는 세상은 한국에서는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가는 곳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시험뿐이다. 어쩌면 시험을 위해 태어났다고 할 만큼 날마다 시험이니, 정신적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 때문에 건강한 삶을 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영어 듣기 시간에는 심지어 비행기 이착륙 시간마저 조정할 정도이다.

 

이제 수능성적에 따라 인생의 희비(喜悲)가 달라진다. 중요한 사실은 부모가 제아무리 자녀를 사랑하고 생명처럼 아낀다고 해도 수능시험 보는 것 하나마저, 대신해줄 수가 없다. 부모라면 자녀를 위해 세상에서 못해줄 것 하나 없는 것처럼 헌신적 사랑을 외쳤지만, 막상 알고 보면 열심히 돈 벌어, 애들 키우고 학교 공부시키는 일이 가장 큰일이었다. 자녀를 위해 대신 살아주거나, 결코 죽어줄 수가 없다.

 

감기몸살마저 대신 아파 줄 방법이 없으며, 군대 보내는 아들도 훈련소까지만 안전하게 데려다 줄 뿐, 훈련을 대신 받을 수도 없다. 부모의 사랑은 아이에게 무한한 것처럼 느껴졌지만, 철저하게 물리적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다. 그 아들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까지 하면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는 사실이다. 선교의 핵심은 복음 중의 복음인 무한한 사랑을 전파하는 것이다.

 

날마다 영적 긴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몸부림은 수험생처럼 최선을 다해 주어진 문제를 푸는 길뿐이다.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산다. 그리고 외부 물리적 환경 속에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과의 순간마다 펼쳐지는 영적 대결이다. 우리의 싸움은 천국 가는 그 날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영적 수험생이다. 하나님께서 자녀를 위해 관리자의 직분을 맡겼다. 주인이 데리고 오라고 하면 데려다주고, 가라고 하면 가고, 앉으라고 하면 앉으면 된다. 그 결과에 대한 심판과 보상은 전적 하나님의 영역이다. 우리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그날을 기다리는 수험생과 같이, 하루하루의 영적 생활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도하는 것이 선교의 사명이다.

 

영적 구원의 정답은 오직 하나밖에 없어

 

수험생은 출제의도와 방향을 분명하게 알고 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께 칭찬받고 상급 받는 영적 1등급 점수 비결은 자신의 지적인 능력, 논리적 사고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 능력과 경험을 자랑하는 논술시험이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아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사법고시 2차 시험 준비하듯 온통 자기주장만 내세우지만, 하나님 앞에서 잘난 척할 것 하나도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논술이 아니라, 사지선다형이다. 4개 중의 1개의 정답은 분명하게 숨겨져 있다. 얼핏 보면 4개 모두가 정답인 듯 비슷비슷해서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아리송하다. 확신이 없으면 정답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정답에 대한 자신감이 없을 때 앞사람 답지라도 살짝 보는 순간, 정답인 줄 뺏겨서 보지만, 결국은 둘 다 오답이다. 교회 다닌다고 다 예수를 믿는 것은 아니듯, 선교사라고 모두가 선교사가 아니요, 목사라고 해서 모두가 목사가 아니다.

 

한국의 교단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상실했다.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는 것처럼, 무엇을 믿든지 구원받는다는 식의 종교다원주의를 표방하는 목회자의 외침이 정답인 줄 알고 따라 섰다가는 둘 다 틀린 답을 선택할 것이다. 오로지 영어나 제2외국어 시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잘 듣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그 본문에 더하거나, 빼지도 말고,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일점일획이라도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생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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