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청소년의 정체 의식을 훈련시키라
페이지 정보
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4-02-24 13:49본문
청소년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자기 자식에 대한 지나친 믿음이다. 이러한 것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통계가 있다. 그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의 어머니가 자기 자녀는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10명 중 9명이 자기 자녀는 담배를 핀 경험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 다른 집 자녀들에 대해서는 술은 73.4%, 담배는 93.5%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한국 청소년 학회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믿음이 무참히 깨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의 50%, 중학생의 55.7%, 고등학생의 84.9%가 술을 마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니 우리 어른들이 얼마나 자기 자녀에 대해서 무심한가? 얼마나 자녀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의 기대와 달리 행동하는 것인가? 물론 세상 모든 일들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법은 없지만, 자녀 교육은 더 그런 것 같다. 이것은 사춘기가 청소년들에게 있어 ‘정체 의식의 혼란’을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사춘기의 자녀들은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니지만, 어른도 아니다. 가끔 부모가 어리다고 나무라면 그들의 반응이 어떠한가? “내가 어린애에요?”라고 대답한다. 그런데 또 어른 수준의 무언가를 요구하면 어떤가? “내가 어른이에요?”라고 말한다. 자기도 자신을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도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사춘기 청소년들의 행동을 종잡는다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참 힘든 일이다. 그러나 기억하라. 이것 역시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들이 겪은 혼란의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그 중 한 요인이 바로 신체적인 급격한 변화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체적으로 이제 어른들이 가질 수 있는 모든 특성을 소유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신체적 변화는 필연적으로 감정적 변화를 동반한다. 아직 질서화되지 못한 내면의 갈등으로 인해 스스로 혼란스러워하게 되는 것이다.
창세기 3장에 보면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는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명령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 그런데 뱀은 어떻게 유혹했는가?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4,5)
사단이 이용한 것이 바로 정체 의식의 혼란이다. 사단은 그럴싸한 말을 동원해서,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했다. 이 말을 들은 인간은 어떻게 되었는가? 유혹에 이끌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도 하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진리가 여기에 있다. 사춘기 청소년 시기에 자기 정체감의 혼란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부모는 그들이 그 혼란의 시기를 잘 극복하고 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사단은 오늘도 다양한 매스컴과 사회적 혼란을 통해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죄악의 수렁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돕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는가? 어떻게 하면 흔들림 없는 바른 정체 의식을 가질 수 있겠는가? 시편 119:9-10은 이렇게 말씀한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사랑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말씀에서 가르치고 있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만 즐거워하며, 그 말씀만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 말씀에 운명을 내맡길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