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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위한 기도와 실천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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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4-05-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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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또 한 번의 국가적인 6.4 지방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세월호침몰사건으로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들뜬 선거 분위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울한 분위기 속에 선거를 치러야하기에 후보자나 유권자 마찬가지로 곤경에 처했다. 후보자는 인제 와서 겨우 자신의 소속 정당과 공약을 알리며 선거유세전을 펼쳐야 얼굴과 이름 정도로 알뿐 특별한 관심을 얻기란 쉽지 않다. 유권자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정확한 정보와 공약 그리고 실천 가능성에 대한 나름대로 검증 절차를 밟아야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런 관심을 가질 기회마저 세월호와 함께 침몰 되었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꼼꼼히 살펴 최고의 선택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유권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후보 선택

 

유권자의 최고 권리인 한 표를 행사한다고 무턱대고 아무나 찍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잘못된 판단으로 엉뚱한 후보자가 당선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지난 60~70년대 투표했던 국민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권자의 교육이나 국민수준 자체가 성장하고 성숙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국가경쟁력을 비롯한 국민성 자체가 성장한 덕분이다. 이제는 유권자가 후보자보다 더 똑똑하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유권자의 정치적 판단능력이 성숙했지만 후보자의 구태의연한 정치적 행태는 선진국에 비할 때 여전히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 후진국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한 사람의 개인적인 자질이나 능력 그리고 사람 됨됨이는 나무랄 것 없이 훌륭한 인품을 가졌음에도 막상 정치판에 입문하는 순간 180도로 돌변하는 것은 인간의 탈을 쓴 이리처럼 타락의 극치를 달리는 한국 정치의 현실을 말해준다. 시쳇말로 정치판에 들어가서 제대로 인간다운 삶의 정치적 야망을 펼친 사람이 손꼽을 정도로 찾아보기 어렵다. 학자나 사업가 성직자 할 것 없이 하나같이 입문하는 순간 모두가 실패작이었다.

 

기독교는 타 종교에 비해 특이하게도 종교적 배타성이 강하다. 교회 다니면 무조건 뽑아야 하고, 장로나 교회 직분자라고 하면 집단 체면이라도 걸린 듯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맹신적인 믿음을 강조한다. 그러기에 정치판에 명함이라도 돌리려면 무조건 대형 교회에 등록하고 몇 번 출석했다가 다른 교회로 철새처럼 옮겨 다니면서 지경을 넓히는 작업이 정치입문의 기본과정이다. 당회장 목사에게 잘 보여야 설교시간에 특별히 소개라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과정이 순탄치 않으면 정치입문은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이들은 흔히 염불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잿밥에만관심이 있을 뿐이다. 신앙 자체를 종교 행사의 일환이자 표밭으로 생각하기에 교회 이름으로 정치적 입지를 넓히는 절호의 과정으로 삼는다.

 

기독 정치인이라 해서 달라진 것이 뭔가?

 

교회 장로라고 하면 무조건 교회가 앞장서 장로 대통령, 장로 국회의원, 장로 광역 단체장을 만드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것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라며 이왕이면 예수 믿지 않는 자보다 믿는 자가 많아야 기독교가 복을 받는다는 맹목적 논리이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국가가 아님에도 역대 대통령 중에는 장로 대통령도 여러 명 탄생했다.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기독교인이라지만, 국회 정치의 본질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오히려 당리당략에 따라 철새처럼 옮겨 다니며 자기 유익만 구하는 철새정치인들만 수도 없이 양산되었다. 예수 믿노라 하면서 정치 입문한 정치인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증거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장로대통령 탄생 당시 1,200만 기독교인이 기뻐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믿지 않는 자보다 하나님의 영광 드러내지 못하는 일에 앞장섰다.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이 넘는 기독 국회의원이 있다지만, 동성애를 비롯한 종교차별 금지법 등 과연 그들마저 무엇을 위해 정치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지 신앙의 정체성을 의심해야 한다.

 

선거철만 되면 예수 믿는 척하고 교회당을 오가며 온갖 위선과 양의 탈을 선 후보자의 이리떼를 보면서 그들에게 양심의 소리를 외치지 못하는 목회자, 오히려 그들을 감싸며 교회 로비스트라도 활용할 듯 그들 위에 굴림 하는 비굴한 행위를 일삼는 정치꾼 목회자는 더 이상 교단에 설 자격이 없다.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교단이나 총회, 각종 연합회 마찬가지로 악어새처럼 기생하며 공존하는 자들 마찬가지로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다. 교단이 썩어 악취로 진동하는 것을 가리기 위해 온갖 세상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교계 지도자의 모습은 빛을 잃어버렸고, 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과 같다. 이 세상 사람의 발에 짓밟혀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우롱하는 조롱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화인 맞은 양심들이다.

 

이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기독교라고 하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깨어 기도해야 할 때이다. 교회 다닌다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구걸하는 자에게, 목회자를 앞세워 강단에서 소개하고 인사치레해주는 그런 세상 정치에 물 들은 비양심적인 목회자에게 경고의 나팔을 울려야 한다. 말로만 예수 믿노라하면서 믿지 않는 자보다 더 악하고, 사악한 자에게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죽은 믿음을 살리는 영적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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