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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전문지로서의 특별한 사명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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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2-10-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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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대한 관점은 목회자의 선교의식과 밀접한 관계를 띠고 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으로

강조할 만큼 비중 있게 강조하는 반면 교회 재정 여건에 따라 예산 삭감 대상 1호가 선교비라는 불편한 진실 앞에 이제는 한국교회도 선교에 대한 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부흥을 위한 조건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어쩌다 선교여행이라도 다녀올 때면 가는 곳마다 현지 선교사들과 원주민들에게 예배당을 신축해 주겠다는 등 마치 대선 출마 공약처럼 온갖 공수표를 난발하기까지 한다. 귀국 즉시 송금해 줄 것처럼 호언장담했지만, 막상 돌아오면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말처럼 교회 현실 탓에 다음 기회로 넘겨버리기에 십상이다. 그러나 현지 선교사와 교인들은 그들이 약속한 기쁜 소식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이에 또 다른 목회자와의 만남 속에 같은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이제는 그들마저 ‘양치기 소년’이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현실 앞에 한국교회의 책임 있는 행동 없이는 머지않아 세계 선교마저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 물론 선교 자체를 연중행사나 이벤트쯤으로 생각하다 보면 선교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으로 빚어진 해프닝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지 선교사들은 온 힘을 다해 보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현실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어 결국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고백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일에 보다 조직적이고 책임 있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 선교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어떤 교회는 선교사 파송 및 지원뿐만 아니라 안식년 그리고 가족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교회들도 있지만, 홍보 명목상 소액의 후원금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한다며 온갖 선교 보고까지 꼼꼼히 챙기는 교회도 있다. 이러한 형식적인 것을 맞추기 위해 선교 보고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해서 건사한 사진만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여기저기 선교후원을 요청하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고 있어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교회 예산 중 선교비 예산은 고무줄처럼 불규칙하다. 최소한 파송할 때의 약속을 지켜줄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파송 후에는 무방비 상태로 내버려두는 교회가 한두 곳이 아니다. 물론 본 교회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이지만, 이는 엄마가 영양공급이 힘들다고 해서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탯줄을 끊어버리는 것과 같다. 결국, 줄어든 선교 지원비로 살아가야 하는 선교사들의 삶이란 참으로 척박하다 못해 비참하기까지 하다. 친인척들에게 빚을 얻지 않으면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파악조차 안 되는 현실을 누구하나 책임져주는 이가 없으니 실탄 없는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내보낸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런 시점에「국제선교신문」의 창간은 중요한 선교적 의미를 띠고 있다.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선교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선교사를 위한 Bridge 개념의 사명이다. 선교 전공 교수들의 전문적인 지식 공유과 더불어 각국 선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와 기적 그리고 그들의 애환과 시행착오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선교 전략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여 특성화된 전략을 제공하는 일이다. 또한, 파송과 지원에 대한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선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초교파적인 정보공유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선교하다 귀국하면 영·육간에 쉼을 얻으며 쉴만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선교지원센터로의 기반을 확장하는 일에 도구가 되길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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