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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는 도덕적으로도 훌륭한 성품을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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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3-09-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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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는 하나님의 영적 대사임을 수없이 강조해왔다. 대사의 말 한마디와 태도와 자세에 따라 양국 간의 신뢰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지난 박근혜 정부 취임 초기에 벌어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벌인 부적절한 성적 추문은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초미의 관심사였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로 인한 국정에 엄청난 혼란과 손실을 끼쳤음에도 어떤 것으로도 손실을 충당하거나 원점으로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다.

 

개인의 명예는 생각할 것도 없지만, 당시 이를 추천하고 지명한 인물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추궁하는 분위기였다. 이러한 일들은 지금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일부 선교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선교사에게는 영적으로 뛰어난 영성과 신학적 능력을 요구하지만, 도덕성이란 것은 따로 검증할 방법이나 구체적 검증방법이 없기에 선발과정에서부터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선교 정책과제이다.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이 있어야

 

도덕성 발달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목회자에게는 영적으로 뛰어난 영성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깨끗한 일상적인 삶의 태도와 자세가 필요하다. 목회자 중에는 도저히 목회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세상에서 부도덕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이들도 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보다 어둠 속에서 짠맛을 잃어버린 채 사람들의 발에 짓밟히는 최악의 상황에서 탈바꿈한 경우도 있다.

 

물론 세상 죄악 속에 살았다 할지라도 예수 믿고 회개하고 변화된 후에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영역이다. 그러나 예수 믿은 후에 변화된 모습은 삶 가운데 실천적인 행함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 가능하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나 다를 바 없으므로 말로만 도덕적 성결을 외쳐서는 소용이 없다.

 

진정한 영적 변화는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서 쉽게 나타난다. 도덕적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선교사의 삶은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때 가능하다. 겉으로 보이는 경건의 모습은 나무랄 곳이 없다. 말과 행동은 경건의 모양으로 충만하다. 그러나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보이지 않는 비도적적인 행위와 습관들은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다. 경건의 모양만 있을 뿐,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단계에 있는 선교사들이 비일비재하여 이들의 비도덕적 행위가 문제이다.

 

파송 선교사에 대한 도덕성 검증해야

 

선교지에서의 각종 문제는 대다수가 도덕성이 부족하여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경우이다. 선교사들이 파송된 국가는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빈곤하거나 선진국이라기보다 후진국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자연적으로 나라 자체가 도덕성이 떨어지고 부패지수가 높고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만큼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들이다. 개인 역시 가난하고 굶주리고 헐벗은 이들이 선교의 대상이다.

 

선교사들은 영적, 교육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들보다 훨씬 우위에 서 있어 때로는 존경과 선망의 대상일 수도 있다. 선교사 역시 한국의 선교지원 정도에 따라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는 이도 있다. 물론 그래야 믿음의 본이 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 허세를 부리거나 선교 자체를 자신의 안정된 생활에 비중을 둬서도 안 될 것이다.

 

선교사를 통한 영적 복음의 전파는 기독교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도덕적, 인지적인 면에서 자율적인 도덕적 능력을 갖춘 선교사일 때 가능하다. 최고의 선교사는 영적으로도 뛰어난 이상으로 도덕적으로도 흠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순순함이 넘쳐야 한다. 왜냐하면, 도덕성은 타율이 아닌 자율의 단계가 가장 높은 단계이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누구의 간섭이나 지배를 받지 않는 영적 단계에서 가능하다.

 

그러나 선교사에게 도덕적 자율성이란 상호성에 의한 제재를 상호존중의 맥락에 적용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상을 주거나 처벌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살아있는 양심과 하나님에 대한 영적관계 회복을 위해서 강조되어야 한다.

 

선교 환경에서의 도덕성은 가장 기본적인 1단계라고 할 수 있는 상을 주기 때문에 실천하거나 아니면 처벌이 무서워서 하지 않는 경우이다. 자칫 이런 환경에서는 선진국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도덕적인 행위가 일어날 수도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부닥치기도 한다. 선교만큼이나 도덕적 가치의 수준을 한 단계 높게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선교뿐만 아니라 목회에서 그리고 한 인간의 기본적인 모습에서 갖춰야 할 첫 과정이다.

 

선교 자체가 믿음의 입증이라면 그 믿음 역시 도덕적으로 흠이 없도록 노력할 때 결실을 거두는 것이요, 그럴수록 오히려 그렇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회개와 새로운 삶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는 신앙의 자세가 선교 현장을 끝까지 지탱하는 확실한 지름길이다. 지금부터라도 선교사를 선발할 때면 도덕성을 평가하고 평가받는다는 자세로 도덕성 향상에 자율적인 신앙의 푯대를 세워가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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