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는 사랑의 대명사요, 선교사는 사랑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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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3-10-03 15:40본문
주님은 이 땅에 오시는 순간부터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까지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오로지 사랑밖에 없었다. 사랑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말로만 사랑할 수도 있지만, 진정한 사랑의 표현은 행동이다. 살아 움직이는 사랑의 본이 되는 행동이 필요하다. 제자라면 당연히 예수님을 따르고 존경하고 존중하는 실천의 교본이어야 하기에 우리는 그들을 선교사라고 부르고 주님의 제자로 여긴다.
선교사는 그리스도를 듣고 본 바를 행 하는 자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전11:1) 하신 것이나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빌4:9)는 말씀을 통하여 행함 있는 믿음을 강조하셨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주님은 살아계신 선교의 모델이다. 지금도 수많은 선교사가 세계 각지에서 생명 바쳐 헌신하듯이 그 목적은 단 한 가지,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이다. 선교를 위해 부름 받은 사명 자는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한국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Habitat) 행사에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후에 김 대통령 초청 저녁만찬이 준비되었으나, 미국 카터 전 대통령은 정중히 고사하고 미리 정해지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는 것이다. 다름 아닌 자신이 맡은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반시간 때문이었다고 한다. 최고의 영광스러운 이런 자리에 초청받는 일이라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할 것인데 그는 정반대로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 가지, 어린 영혼을 돌보는 일을 선택했다. 영혼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맡겨진 사명에 대한 청지기의 사명을 실천한 것이다.
선교는 사랑의 대명사이요, 선교사는 사랑의 대사이다. 사랑 없는 복음은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식으로만 알고 있어서는 무의미하다. 선교사는 복음의 대사로서 하나님 마음에 합해질 때 모든 것을 주님이 책임져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실천하는 것이 믿음이다. 진실한 선교사를 만나고 싶다.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자 발버둥치는 아름다운 영적 지도자말이다. 선교영역 때문에 서로 다투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런 아름답지 못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을 변화시키려면 내가 먼저 변화되는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내가 희생할 때 변화가 일어난다.
선교 사명 외에는 곁눈질조차 하지 말아야
선교사는 사랑의 대사임에도 대사의 직임을 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대사는 자신의 주장이나 자기 의가 충천해서는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다. 또한, 선교지에서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다보면 어떤 경우에는 영혼구원의 열정보다 세상적인 이상한 중개자의 구실을 하고 싶어지는 착각 속에 빠질 때도 있다. 잘못된 방향으로 선회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변장술에 넘어가다보면 본래의 사명을 망각하기 쉽다. 주객이 뒤바뀐 경우이다.
마치 외국 유학생 중에는 방학기간 중간마다 아르바이트 겸 언어를 배울 목적으로 시작한 가이드 보조 역할이 평생 자기 직업이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유학 갈 때의 꿈은 단 한 가지, 열심히 공부해서 학위를 취득하는 순간 한국으로 돌아가 강단에 서는 것이 인생의 목표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 돌아보니 자기도 모르게 가이드가 본업이 될 줄 몰랐다. 그들은 하나같이 “무조건 공부에만 집중하고 괜히 학비 보탠다고 이것저것 기웃거리는 사이에 돈도 못 벌고 학위도 못 받고 결국은 돌아올 수도 없어 현지에 눌러앉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처럼 돈의 위력은 어떤 것보다 강력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 사람이 돈맛을 느끼고, 돈의 위력을 경험하는 순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맘몬의 세계로 빠져든 셈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의 노예로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을 노예 삼고 사는 법칙을 행동으로 실천해 옮겨라. 세상은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가치마저 바꾼 행위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물질 자체를 영혼구원의 노예로 삼고, 생각 자체를 돈에서 자유로움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돈에 매여 산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의지할 것 없는 사람들만 의지하다 보면 결국 스스로 실망하고 좌절하여 복음이란 자체가 돈으로 위장되어 있다.
주님 오시기 심히 가까운 이때에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오로지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사랑을 실천하려는 사명자의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물질은 하나님의 뜻과 함께 하는 일에 그분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간절히 구하는 방법밖에 없다. 세상 적으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흉내조차 낼 수 없음을 깨닫고 고백하는 믿음은 천국 대사로서 사랑의 고백일 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