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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난의 위협을 영적 각성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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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기자 작성일2014-02-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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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에 닷새째 1미터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지난 6일부터 내린 눈의 양은 10일 오후 3시까지 진부령 122, 강릉 107.5, 속초 74, 동해 81.5, 대관령 74, 고성 89.5등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도시기능 자체가 마비상태이다. 물론 지역 특성에 따른 건축이나 설계 기준이 다르다. 강원 영동지역은 웬 만큼의 폭설은 거뜬할 정도로 폭설에 대비한 적설하중 적용방법이 도시지역과 차이가 있다.

 

제주지역은 바람으로 인한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물이나 건축 설계에 풍력 적용계수가 다르고 폭우에 대비한 강우량도 다르다. 이처럼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한국의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한 강풍이나 폭우, 폭설, 폭염 등 모든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 발생빈도가 점점 증가추세다. 그동안 한국은 지질학적으로 지진 안전지대라 해서 건축에도 내진설계 자체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미미한 지각변동의 차이로 한국도 이제는 안전지대가 아님을 선언했다. 1980년도 후반부터 모든 건축물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기준이 강화되었다. 지금도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지진은 하루에도 수없이 일어나고 있다지만, 점차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야 한다.

 

인간의 무한한 능력보다 자연 섭리에 순응하라

 

인간은 엄청난 역사를 일으킬 것처럼 대단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보다 더 나약한 것이 없음을 깨닫기에 대자연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없다. 독감만 걸려도 꼼짝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우주과학이 제아무리 발달해도 한여름 가뭄을 해결할 인공강우나, 폭우나 폭설을 멈출 수가 없고, 꽁꽁 얼어붙게 하거나 햇빛으로 녹일 수도 없다. 자연재난으로 마비된 도시기능을 해결할 방법은 오로지 자연적인 방법뿐이다.

 

강원 영동지역 재설에 필요한 것은 엄청난 예산과 온갖 장비를 동원한들 극히 제한적인 도로 재설작업이 우선이다. 논두렁이나 산 중턱에 쌓인 눈을 치울 이유도 없지만 생각조차 못하는 것은 대자연의 위대함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힘으로 그 모든 지역의 제설작업을 한다고 상상해보라. 한마디로 불가능이다. 그러나 하루이틀정도 강렬한 해 빛이 내리 쬔다면 어느 지역이나 산꼭대기에 있는 눈마저 녹아버리고 비가 쏟아진다면 두말할 나위조차 없다.

 

이처럼 오존층 파괴로 인한 지구의 온난화나 라니뇨 현상은 앞으로 일어날 자연재난은 이미 재난을 뛰어넘어 대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상상 이상이다. 그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는 결국, 온 산천을 꽁꽁 얼어붙게도 만들고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것 자체가 우주만물의 창조주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게 한다.

 

자연재난을 통한 선교사 영적 각성의 계기로

 

지혜로운 사람과 우매한 사람의 차이는 어떤 미미한 움직임이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차이다. 자연의 순리를 보면서 영적 각성의 계기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반대로 무시하기도 한다. 인간의 신체적 건강이상 증상은 아무런 예고 없이 일순간에 불쑥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사전부터 이상 신호를 수없이 보냈지만, 이를 자각하느냐 무시하느냐에 생사가 갈린 문제이다. 이상증상을 적신호로 받아들이는 예민함은 생명을 보존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수차례에 걸쳐 경고증상을 무시하는 만큼 어리석음도 없다. 결국, 사는지 죽는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둠에 빠져있기 때문에 무감각한 변온 동물인 개구리 실험과 마찬가지이다. 냄비 속의 개구리실험을 잘 알고 있다. 동물 중에서 환경변화에 가장 능수능란한 변온 동물이 개구리이다.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에서도 실제 적응하는 시간만 지나면 온도를 10도씩 올려도 당연히 새로운 온도에 그런 것으로 적응하는 것 때문에 결국 냄비 속에서 죽게 되지만, 자기가 변온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뜨거운 물 속에 집어넣는 순간 튀어나오면 산다.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는 선교사나 목회자는 이상신호를 이상신호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청신호로 잘못 받아들이는 영적 무지함에 빠져있다. 자기교만의 극치이다. 중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에 뱀이나 두꺼비, 쥐떼 등 다른 동물들이 지진발생 전류가 감지되어 겨울잠을 자다가도 굴 밖으로 기어 나와 얼어 죽은 일들이 허다히 보고되었다. 이제는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더 이상 잠속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영적 알람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잠잘 때에는 아침에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잔다. 혹시라도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면 매일같이 지각에 지각뿐이라면 결국 스스로 그만둘 수밖에 없다.

 

선교사는 영적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하루의 삶을 살아가는 타이머이다. 깊은 영적 수면 상태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자를 찾아나서 깨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을 깨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정작 내가 영적 깊은 잠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라. 이제는 하루가 멀다고 지구 곳곳에서 온갖 분열과 기근과 지진과 전쟁 소식들로 불안하다. 자연재난의 의미를 영적 각성의 계기로 삼을 때 주님을 고대하는 신부로서 단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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