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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현장을 가서 보니...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3-03-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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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를 하면서 후원금으로만 선교사들을 돕다가 기회가 되어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몇 개 지역의 선교현장을 직접 가서 부딪쳐보게 되었다. 현지인들의 어려운 생활상도 볼 수 있었고 문화적 특징도 볼 수 있었다. 또 한국 선교사들이 지닌 어려움의 문제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언급 할 수는 없지만 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절실하게 느껴지는 문제가 있어 간단히 메모해두었던 것이 있다. 그것은 현지인 목회자들에 대한 훈련문제였다. 필자의 최근 선교현장 방문들이 현지 목회자들 교육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현실을 더 잘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들 현지인 목회자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수준 있는 신학교육이나 또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잘 배우지 못한 사명자들이다. 그들 대부분이 정규 신학교에 들어가 공부할 여건이 안 된다. 맡고 있는 교회들도 거의가 자립할 수 있는 규모가 못 되는 열악한 형편에 있다. 그러한 형편이므로 이 현지 교회들이 발전하고 부흥되고 올바르게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 현지 목회자들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고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일을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이 어려운 문제였다.

 

이러한 일이 실제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소위 이벤트성의 호텔집회 방법으로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이 일을 직접 구체적으로 진행해보니 적어도 3~5일의 기간 동안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현지 목회자들을 20~50명 규모로 모아 현지 교회시설등을 이용하는 경제적인 방법으로 숙식을 제공하며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하는 방법이 효과가 크다고 판단이 된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기 까지 정기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정의 뒷받침이 필요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훈련된 강사도 많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역을 효과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는 데에는 현지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로는 그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렵다고 느껴진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겠는가? 한국의 여력이 있는 교회 또는 교회 지도자들이 연합하여 이러한 사역을 기획하면 좋은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길을 생각해 본다면 이런 사역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사역기관이나 단체가 생겨나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지에 파송된 선교사들도 이제는 생각을 좀 바꾸어서 자기 지역에 전도해서 교회세우는 데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연합하여 현지교회 현지인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을 교육과 훈련을 시켜서 수준 있는 교회 지도자들을 많이 길러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될 때이다. 선교사 자신들이 먼저 그런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그 나라 교회의 수준 있는 부흥과 발전을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지 않겠는가!

 

다행인 것은 중국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교회 지도자를 길러낸 경험을 가지고 최요한 선교사가 시작한 국제선교신문과 세계선교연대 모임이 이 이러한 사역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앞장선 생각과 비전을 펼쳐가기 시작한 것은 매우 큰 희망을 주는 일이다. 한국에는 이런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잉여인력이 풍부하지 않은가! 여기에 뜻과 힘을 가진 수많은 동역자들이 모여들게 된다면 이 마지막 시대에 한국 교회에 의해 세계선교가 폭발적인 부흥을 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니 새삼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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