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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건강을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전병선의 뻥선TV, 기자의 눈으로 풀어낸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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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파워뉴스 기자 작성일2026-08-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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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영양·유전자부터 일상의 건강 상식까지…복잡한 건강정보를 생활 언어로 전달
국민일보 기자 경험 살려 ‘쉽고 정확하게’ 설명…쇼츠로 재미와 친근함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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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스마트폰을 열면 운동법과 식단, 영양제, 질병 예방법 등 수많은 정보가 쏟아진다. 하지만 정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과장된 건강 콘텐츠가 함께 유통되면서 오히려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기자의 시선으로 건강 정보를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전병선의 뻥선TV’​다.

전병선 기자가 운영하는 이 채널은 국민일보 기자로 활동해 온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과 영양, 유전자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한다. 현재 1만5000여 명의 구독자와 260여 개의 영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쇼츠 콘텐츠에도 힘을 싣고 있다.

‘뻥선’이라는 이름부터 기존의 딱딱한 건강 전문 채널과는 차이가 있다. 전문용어를 앞세우기보다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지고, 기자 특유의 질문과 설명 방식으로 답을 찾아간다.

건강을 이야기하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어려운 의학·과학 정보를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시청자가 이해하기 쉬운 생활 언어로 바꾸어 설명한다.

이는 기자의 핵심적인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

기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내용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전달하는 능력이다. 특히 건강 분야는 전문용어가 많고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 결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와 쉬운 설명이 함께 요구된다.

전병선 기자가 다루는 운동과 영양, 유전자 역시 일반인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다. 그러나 유전자는 우리의 건강과 질병, 식생활과 운동, 생활습관과 연결돼 있고, 영양 역시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미네랄이라는 전문용어를 넘어 결국 매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하느냐의 문제다.

‘뻥선TV’는 바로 이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건강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무엇을 말하느냐’ 못지않게 ‘어떤 근거로 말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기자 출신이라는 정체성은 채널의 중요한 특징으로 작용한다.

건강 분야에는 특정 음식 하나가 질병을 치료한다거나 특정 영양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식의 과장된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건강은 하나의 음식이나 운동법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건강 콘텐츠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양보다 정보의 신뢰성과 맥락이다.

전병선 기자의 강점 역시 여기에 있다. 취재 과정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핵심을 선별해 독자에게 전달해 온 기자의 경험을 유튜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쇼츠 콘텐츠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건강정보를 얻기 위해 신문이나 방송, 책을 찾아야 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수많은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다. 특히 쇼츠는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접근성이 높다.

다만 짧은 영상은 복잡한 건강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 있다는 한계도 있다. 따라서 건강 쇼츠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간결함과 함께 정보의 전제와 한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게 설명하되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고, 재미있게 전달하되 가볍게 소비되지 않도록 하는 균형이 필요한 이유다.

‘뻥선TV’의 콘텐츠는 건강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존 영상에서는 인터뷰와 사회·문화적 이야기, 기자 생활과 관련된 콘텐츠도 찾아볼 수 있다. ‘현직 기자가 전하는 보도자료 작성법’과 같은 콘텐츠를 비롯해 기독교 관련 인물과 이야기를 다룬 영상도 제작해 왔다.

따라서 ‘뻥선TV’를 단순한 건강 유튜브 채널로만 규정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그 바탕에는 사람과 사회를 관찰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기자의 소통 방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 역시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젊은 세대는 운동과 식단을 고민하고, 중년 이후에는 혈압과 혈당, 체중, 근육량, 콜레스테롤 등에 관심을 갖는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도 중요한 관심사가 됐다.

그러나 건강수명을 위한 방법이 반드시 거창한 것만은 아니다. 꾸준히 움직이고, 균형 있게 먹고, 충분히 쉬며,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전병선의 뻥선TV가 이야기하는 운동과 영양, 유전자 역시 결국 이러한 일상의 선택과 맞닿아 있다.

채널 이름에 들어간 ‘뻥’이라는 표현도 흥미롭다. 건강 분야에 넘쳐나는 과장과 허풍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렵고 딱딱한 건강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기적의 음식’, ‘이것만 먹으면 된다’, ‘단기간에 해결된다’는 식의 자극적인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건강에는 지름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신문과 방송의 시대에는 기자가 지면과 화면을 통해 독자와 시청자를 만났다면, 유튜브 시대에는 기자가 직접 카메라 앞에 선다. 플랫폼은 달라졌지만 복잡한 정보를 선별하고 맥락을 설명해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본질적인 역할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병선의 뻥선TV’가 보여주는 것도 이러한 변화다.

기자가 뉴스의 홍수 속에서 중요한 사실을 골라내듯, 건강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시청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전달하는 것이다.

특히 건강 콘텐츠는 단순한 조회수보다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때 의미가 커진다. 오늘 본 운동법이 내일의 생활습관이 되고, 오늘 알게 된 영양정보가 식탁에서의 선택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건강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다.

“건강을 쉽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전병선의 뻥선TV가 지향하는 방향도 여기에 있다. 전문적인 건강정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꾸고,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길을 제시하는 것.

유튜브 시대, 기자는 더 이상 신문 지면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의 목소리로 시청자를 만나고, 전문적인 정보를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낸다.

‘전병선의 뻥선TV’는 건강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기자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어렵게 말하지 않되, 정확하게 말하는 것.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이 단순한 원칙이 오히려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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