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캄보디아 한웅섭 선교사, 사택 전소로 긴급 귀국…
"3개 교회 사역·어린이 선교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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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파워뉴스 기자 작성일2026-04-27 13:58본문

3월 16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사택 잿더미…광주 빛과사랑교회서 선교 보고
캄보디아에서 예장 통합 전남노회 해외 전도 목사로 사역 중인 한웅섭 선교사가 지난 3월 16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사택이 전소되는 사고를 당해 긴급 귀국했다. 한 선교사는 지난 25일(주일) 오후 광주 빛과사랑교회(원로목사 이종기, 위임목사 임장순)에서 드려진 찬양 예배 시간에 선교지 사역 보고와 함께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국내 교회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6년 전 소명 붙잡고 캄보디아行…3천 년 불교의 땅에 복음 심어
한웅섭 선교사는 국내에서 목회를 하던 중 해외 어린이 사역에 소명감을 갖고 6년 전 캄보디아로 떠났다. 3천 년의 역사를 가진 불교 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캄보디아 땅에서 아무런 기반 없이 시작해 100평 이상의 교회를 신축하는 믿음의 결단을 보여줬다.

▲캄보디아 현지 사역 현장
현재 한 선교사는 ▴꺼언다윽교회(세례·성찬식 사역) ▴끄랑꺼옥교회(전도 집회) ▴씨톨껀달교회(주일 예배) 등 3개 교회에서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신학교 사역과 어린이 전도, 장년 선교를 병행하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동산' 사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다음 세대를 향한 섬김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캄보디아 현지 사택 전소 모습
3월 16일 새벽 화재로 사택 전소…우기 속 사역 어려움 가중
그러나 지난 3월 16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사택이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한 선교사는 이날 예배에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참담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기에 한국의 시각으로는 우기에 해당하는 현지 기후 여건까지 더해져 사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 선교사는 "사택이 전소된 상황에서도 꺼언다윽교회 사역과 신학교 사역, 어린이 사역은 계속돼야 한다"며 "'사랑의 동산' 사역을 통한 지역 주민과 다음 세대를 향한 섬김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6월 말 국내 선교 보고 예정…교계의 사랑과 관심 촉구
한웅섭 선교사는 오는 6월 말께 국내에서 선교지 보고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캄보디아 현지 사역이 중단되지 않도록 국내 교회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며 교계의 적극적인 후원과 기도를 요청했다.
사택 재건 및 사역 후원에 관심 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