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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추가 수습 계기..이미 수색 18곳 다시 교차수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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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제일신문 기자 작성일2014-10-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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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고생 황지현(17) 양의 시신 수습을 계기로 향후 선체 수색 방향은 전자코 시스템의 이상 반응 구역 및 주변을 중심으로 민·군(관) 잠수부들이 교차 수색하는 쪽에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사고 해역 수온이 갈수록 낮아지는 등 여건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방안으로 분석된다.

30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실종자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황 양이 발견된 4층 여자화장실은 전자코 시스템 분석 결과, 이상 패턴을 보인 F-11 수색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상 패턴을 보인 구역을 주목하되 그 주변까지 꼼꼼하게 수색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자코는 물질이 부패할 때 생기는 냄새 유발 인자를 그래프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범대본이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위해 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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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수색구역도 : 세월호 실종자 대책위원회가 세월호 수색구역도에 ‘전자코 이상패턴 구역’(파란색 네모), ‘생존학생 증언 실종자 목격 구역’(빨간색 별표), ‘실종자 배정 객실’(파란색 별표), ‘격벽이 무너진 곳’(빨간색 네모) 등을 표시해 공개한 도면. 정우천 기자

또 황 양이 발견된 여자화장실은 특히 생존학생들이 최후로 황 양을 마지막으로 봤다는 지점이어서 다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서는 전자코 이상 반응 구역과 최후 목격지점이 가까울 경우 더욱 정밀하게 수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황 양이 해군, 해경, 언딘 등이 이미 12차례 수색한 지점에서 88수중이 2차례 수색한 끝에 발견된 점은 교차 수색의 성과로 일단 분석된다.

교차 수색 끝에 이들을 찾아낸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구역의 경우 종전에 이뤄졌던 수색이 부실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잠수할 때마다 시야 확보 가능 거리 등 수중의 환경이 다르고, 시간 경과에 따른 부유물의 이동, 수색이 어려운 좁은 공간을 들어가는 잠수사들의 능력에 따라 수색 결과는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저녁 인양된 시신의 주인공은 DNA 분석 결과, 황 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범대본이 밝혔다.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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