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예장 합동 주교교사 50년 근속상(?), 도덕적 흠결 심각
"장자교단 자랑하며 '심각한 도덕적 해이' 공적 활동 중단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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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파워뉴스 기자 작성일2023-07-27 08:57본문
2022년 '전국주교 교사 50년 근속상 공정성 문제' 제보로 문제 제기
법정연령 7세의 미취학아동, 주교 보조교사 경력 포함해 시상
윤리적 흠결 있는 채 교단 임원 역임,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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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전국주교 중앙위원회에서 근속상의 문제를 지적하는 증경회장 김OO 장로
예장 합동의 제68회기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제2차 중앙위원회가 지난 5월 25일 오후 1시 면목중앙교회에서 있었다.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2부 회의 안건토의에서 ‘증경회장 김OO 장로’의 폭탄 발언이 있었다. 합동교단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김 장로는 “지난 62회기 총회 때 50년 근속상을 수여했는데 그것이 가짜라고 한다. 그 사람의 연령을 따지면 도저히 맞지 않다는 이의제기가 있었다. 앞으로 이 부분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전국주교의 위상에 심각한 영향이 될 수 있다. 심사숙고해서 시상했으면 좋겠다. 언론에서 보도한다는 말도 들린다. 너무나 충격적이다. 해명이 필요하다”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관해 합동교단에 속한 일부 언론사는 보도 당시 그 수상자의 실명을 공개했다가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그 가운데 한 언론사는 “당시 50년 근속교사상은 모두 3명에게 주어졌다. 이 중 2명의 교사들의 나이가 60대 후반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그중 60년생, 당시57세 교사에게 50년 근속교사상이 주어졌기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당사자는 7세부터 교사를 시작했다는 말이 된다. 당사자의 나이가 60년생이 아니라 58년생이라도 해도, 50년 근속교사상을 받기 위해서는 9세에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리면서 “중요한 것은, 이제 그 당사자가 총회 회계를 거쳐, 제53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에 도전하고 있어 비난을 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위의 보도에서 약간의 오류가 있다. 자료에 의하면, ‘50년 근속교사’는 ‘강원노회 김OO 권사, 김제노회 정OO 장로, 대경노회 홍OO 장로, 동인천노회 강OO 집사, 평양노회 박OO 장로’등 모두 5명이다. 이들 중 장로 수상자는 3명인 것이다.
여하튼, 예장합동의 전국주교가 이런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 ‘더 심각한 윤리적, 도덕적 해이’로 보여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는 것은 어떤 정치적인 힘에 의해서 통제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근속교사’는 ‘한 교회에서 교사로 50년간 계속 근무한 자’를 말한다. 그것이 근속(勤續, 한 일자리에서 계속 근무함)의 말뜻에도 맞다. 한 교회에서 50년간 교사를 한다는 것은 정말 본보기가 되며 축하와 격려가 필요한 것이다.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없는 귀한 봉사를 했기에 그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하는 것이다.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축하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이러한 존경을 한 몸에 받을 자리에 허위 사실로 수상을 했다면, 그의 윤리의식이나 도덕의식 무엇보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자세에 합당하지 않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문제가 되는 수상자는 합동교단의 회계를 역임했고, 전국장로회의 수석부회장에 도전하는 ‘홍OO 장로’로 보인다.
보도 내용을 근거로 자료를 찾아보면, 문제의 ‘홍OO 장로’의 주민등록상 미취학아동인 7세부터 교사를 했다는 터무니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홍OO 장로’의 주장처럼 1958년에 출생했다고 해도 유년부인 9세(초등 2학년)부터 교사를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장자교단이라는 합동에서 이런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은 예상 밖이다. 그리고 이처럼 도덕적 흠결, 윤리적 문제를 안고 교단 총회 회계를 역임하고, 전국장로회 회장이 되기 위해 수석부회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교단을 넘어서 한국 기독교계의 망신 중의 망신이다.
자료를 찾는 가운데 예장합동의 한 기자는 “사실 이 문제는 2022년에 제보된 것이다. 전국주교연합회에서 표창한 내용 가운데 공적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노회의 추천서만 근거로 수여함으로 허위경력으로 상을 받는 자가 있다. 교단 개혁을 위해서 확인하여 보도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가짜 수상(受賞)이 취소되거나 반납되지 않고, 너무 조용해서 수상(?)하게 보인다. 아마도 어떤 힘과 정치적인 계산으로 잠잠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머니 속의 송곳은 결코 감출 수 없을 것이다.
50년 근속교사는 당연히 한 교회에서 50년 근속을 의미한다. 어떤 이유에서 교회를 옮겼다 하더라도 50년을 교사로 근속했다면, 그 상을 받은 자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허위 경력으로 가짜 수상한 일은 교단과 교계의 부끄러운 일이다. 50년간 묵묵히 교사로 섬기며 주를 향해 헌신한 열매로 영광스럽게 수상한 교사들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이며 그 상이 부끄러워질 수 있는 총체적인 위기로 비춰질 수 있다.

합동 교단은 교단 차원에서 이런 가짜 수상자에 관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50년 근속교사’라는 의미가 퇴색되는 일을 막아야 장자교단이라 할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전 교단, 한국 기독교의 정화라는 차원에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당사자는 교단의 임원을 거쳐 전국장로회 수석부회장에 도전하는 공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당사자도 50년 근속교사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여러 자료를 종합하면, 당사자도 허위경력을 통해 수상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공개 사과는 못하더라도 그 상을 반납하고 교단의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마땅해 보인다. 그것이 기독교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5일 ‘전국주교 중앙위원회’관련 보도에 따르면, 회장은 “당사자에게 소명 받았는데 교회를 옮기면서 빠진 기간이 있다. 이는 윤리적인 부분이다. 당사자는 상을 반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전국주교는 신속하게 그 상을 회수하여 명예를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자교단을 말로만 자랑하지 말고 이런 도덕적인 부분부터 강화하여 한국기독교의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